https://youtu.be/ZF7mTJmBWsY 

 

달이 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

동이 트면 아스팔트 위 구를래

목돈을 만들어 시장 바닥을 뜰래

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

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...

찰가닥거리는 가위질도 비슷비슷해

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엿 팔러 다니지

쪽 팔러 다니지

저 춤추는 계집애가 바로 내 딸이지

부둣가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 동네

코를 찌르는 짠내

물결은 바람을 쫓네

흔들리는 불빛 아래 붉게 물들은 얼굴로

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날 보는

어부 아저씨들의 부탁에

한 곡조를 뽑자

숟가락 하나를 집어 술병에 꽂자

닐리리아 날 데려가소

댓글 0
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 합니다.
추천 글쓴이 날짜

비밀번호 찾기

Show

Show

이메일을 입력해주세요.

뒤로가기